중앙디앤엠, 칸옥션과 미술품 경매 진행…NFT 사업 가속화

입력 2021-12-30 14:55   수정 2021-12-30 14:56



중앙디앤엠(옛 센트럴바이오)은 투자한 '칸옥션'이 최근 제21회 미술품 경매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중앙디앤엠은 고미술품부터 현대 미술품까지 다양한 경매 노하우을 확보해 미술품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제21회 미술품 경매에는 서예, 그림, 가구 등 총 130점이 출품됐다. △추사 김정희의 서예 △표암 강세황 초상화 △천경자 작가의 '금붕어', '개구리', '무궁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사진과 편지 등이 출품됐다. 낙찰율은 67.6%를 기록했다.

최고 낙찰가 작품은 운보 김기창의 '화가 난 우향'이다. 이 작품은 김기창 화백이 아내인 우향 박래현이 화가 난 모습을 부엉이로 희화시킨 그림이다. 화가 난 표정이지만 늘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박래현 작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표암 강세황의 초상화 '표암강공육심칠세상'과 조선시대 카펫인 '모담'이 높은 인기를 얻었다. 천경자 작가의 '금붕어', '무궁화'와 소치 허련의 '괴석 대련' 등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중앙디앤엠 관계자는 "칸옥션과 협력해 출품 품목을 보다 더 다각화하고 다양한 경매 경험을 축적해 나갈 계획"이라며 "NFT 사업을 위해서는 다양한 연령대를 타겟으로 한 미술품 발굴이 중요한 만큼 관련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인 경제를 주도한 MZ세대들이 미술품과 조각품 투자 시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NFT를 활용해 미술품 경매의 대중화에 앞장서 나가는 것은 물론 회사의 중장기 성장동력인 NFT사업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디앤엠은 지난달 미술품 경매기업 칸옥션의 전환사채(CB)에 투자해 미술품 NFT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중앙디앤엠이 해당 CB를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칸옥션의 지분 60%를 취득하게 된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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